(사진제공=제네시스, 한국GM)
현대차와 쉐보레가 나란히 신규 SUV 모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제네시스 GV80'과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선두에 섰다.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출시 행사와 맞물려 본격 판매가 시작됐다. 제네시스 GV80은 지난 2017년 콘셉트 카 형태로 처음 선보인 해당 차량의 양산형 모델이다.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SUV 차량이기도 하다.
하루 뒤인 16에는 한국GM이 쉐보레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론칭했다. 이른바 '임팩트 SUV'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사이에서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한편 제네시스 GV80은 기존 SUV와 차별화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채용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체에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보강하고 이외 부분의 무게를 덜어내 고강성 경량화 차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