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자회사 제노피스,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판매망 구축”

입력 2020-0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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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의 자회사 제노피스가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진스크립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제노피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스크립트와 GMP 플라스미드 DNA의 생산과 판매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스크립트는 제노피스가 GMP로 제조하는 플라스미드 DNA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고, 제노피스는 진스크립트의 판매 인프라를 통해 생산된 GMP DNA를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다.

진스크립트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홍콩 시장에 상장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4조5000억 원이다. 연구용 시료 생산, 의약용 항체 생산,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생산에 대한 위탁생산(CMO)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해당 분야에서 약 2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국에는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미국에는 없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진스크립트는 글로벌 규격에 맞는 GMP 플라스미드 DNA를 공급·판매하고, 제노피스는 CMO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진스립트의 생물의약 사업개발 부문 최고경영자(CEO)인 민브라이언은 “이번 제휴를 통해 의약용 플라스미드 DNA 분야에서 진스크립트의 서비스가 글로벌 스케일로 확대된다”며 “제노피스의 임상 및 상업용 GMP 생산 능력은 세계적 수준으로서, 제노피스를 통해 혁신의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폴 제노피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진스크립트는 유수의 연구시료 공급 및 서비스 전문 바이오기업으로서 연구시약은 물론 의약용 시료, 특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제적 판매 인프라를 갖고 있다”며 “이제 양사가 의약용 플라스미드 DNA CMO분야에서 세계적 강자로 떠오른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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