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륭사태 '3자개입 브리핑'민노당 항의

입력 2008-09-17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질 호도 말라"…재발방지 요청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6일 "국정원과 경총이 기륭전사 사태에 개입하고 있다"는 민주노동당의 브리핑 내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또 개별기업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지나친 개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경총측은 지적했다.

민노당은 지난 11일 기륭사태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경총이 과거의 노동악법인 제3자 개입을 하고 있으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경총은 항의서한을 통해 "터무니없이 사실을 왜곡했을 뿐만 아니라 근거 없는 주장으로 사태해결 무산의 모든 책임을 경총에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욕적인 언사와 명예훼손적인 발언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사용자들의 자율적인 결사체인 경총의 역할과 존재의의를 심각히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노동자계급을 대변하는 정치조직이라 하더라도 공당으로서 사실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민노당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98,000
    • -2.52%
    • 이더리움
    • 4,559,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8.38%
    • 리플
    • 1,846
    • -13.21%
    • 솔라나
    • 336,500
    • -5.61%
    • 에이다
    • 1,342
    • -8.96%
    • 이오스
    • 1,129
    • +5.51%
    • 트론
    • 279
    • -7.92%
    • 스텔라루멘
    • 724
    • +18.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8.34%
    • 체인링크
    • 22,690
    • -5.58%
    • 샌드박스
    • 825
    • +48.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