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맞춤대출 서비스를 통해 6만861명에게 6493억 원의 대출을 중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2883억 원)과 비교하면 인원은 159%, 금액은 125% 각각 늘었다.
서금원이 중개하는 대출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11.30%로,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20.8%)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 상품을 이용한 10중 9명(햇살론17 이용자 포함 시)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이거나,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서민들이었다.
이처럼 지원 실적이 대폭 확대한 것은 맞춤 대출 시스템을 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 서금원은 지난해 콜센터를 ARS에서 상담사가 직접 받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맞춤 대출 동의 절차를 개선해 개인정보 동의 시간을 1분 30초에서 10초로 단축했다.
서금원 관계자는 "생업에 바쁜 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23일 관련 앱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