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피 공시건수 1.9% 늘어···조회공시 33.3%↓

입력 2020-01-1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가증권시장 공시유형별 현황(단위 : 건, %, 연말 상장기업수 기준(2018년 788사, 2019년 799사),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유형별 현황(단위 : 건, %, 연말 상장기업수 기준(2018년 788사, 2019년 799사), 자료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7일 지난 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5349건으로 전년대비 1.9%(290건) 늘었다고 밝혔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9.2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3.2%(392건) 증가했으며, 이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0건→206건) 및 포괄공시(336건→428건, 27.4%)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부터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상장법인(이하 ‘대규모 주권상장법인’)에 대해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 바 있다.

또한 자율공시는 6.6%(△75건) 줄었으며 이는 대규모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제출 의무화 때문이다.

공정공시는 0.3%(5건) 늘었고, IR 활동 강화로 인한 영업잠정실적 공시는 증가(1473건→1516건)했지만 실적전망․예측 공시는 감소(103건→75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회공시는 기업의 적시공시 이행 확산 등의 영향으로 33.3%(△32건) 줄었다. 포괄공시 등을 활용해 M&A 추진경과, 계약진행 상황 및 최대주주 변경 수반 계약 등이 적시에 공시되면서 조회공시 요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영문공시는 3.1%(21건) 늘었으며 결산관련, IR개최 안내 등 수시공시(477건→495건, 3.8%), 잠정실적 등 공정공시(174건→179건, 2.9%) 등 전반적으로 영문투자정보 제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포괄공시는 2016년 5월에 제도 도입 후 지속적으로 늘어 연간 428건(27.4%)이 제출되는 등 투자판단 관련 중요정보의 자율적 적시공시 기조가 확산되는 모양이다.

지난 해 공시의무 위반은 14건으로 2015년의 25건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지만 2018년의 11건에 비해서는 소폭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시의무 위반이 재발하지 않도록 불성실 공시법인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반 상장법인에 대해서도 공시제도 설명회 및 업종별 간담회 등 공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유가증권시장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25,000
    • -1.65%
    • 이더리움
    • 4,757,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5.34%
    • 리플
    • 2,080
    • +6.12%
    • 솔라나
    • 356,300
    • +1.39%
    • 에이다
    • 1,479
    • +12.05%
    • 이오스
    • 1,083
    • +7.55%
    • 트론
    • 296
    • +6.47%
    • 스텔라루멘
    • 713
    • +6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5.93%
    • 체인링크
    • 24,550
    • +16.13%
    • 샌드박스
    • 621
    • +2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