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개회…박정호 SKT 사장 “AI 초협력 필요”

입력 2020-0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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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20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20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한국방송협회 등 20개 방송 통신 유관 협회·기관을 초청해 ‘2020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 정계 인사와 지상파·종편·보도 채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업자, LG 헬로비전 등 유료 방송 업체 등 방송통신인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를 둘러싼 변화의 물결이 거세고 우리는 글로벌 미디어·디지털 미디어로 대전환의 역사를 열고 있다”라며 “앞으로 방송 통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방송과 통신이 협력해 ICT의 미디어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사장은 “구글과 아마존, 애플 같은 글로벌 강자들은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미래 ICT 미디어를 선점하기 위해서 서로 간의 초협력을 시작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각자가 잘하는 것들의 장점을 키우는 동시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과감한 초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AI에 초협력이 필요하다”며 “삼성, 카카오 등도 AI에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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