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기 등록 대수가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기 신규 도입이 늘면서 4년 안에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 기준 국내 항공기 등록 대수는 총 853대였다.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414대, 소형항공운송용 29대, 항공기사용사업용은 176대이며 그 외 비사업용은 234대가 운영 중이다.
항공기 등록 대수는 2018년과 비교해 18대가 늘었다.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16대(LCC 10, 대형사 6), 소형항공운송용 1대, 비사업용 2대가 각각 증가했는데 주로 LCC의 항공기 신규 도입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신규등록 건수는 48대였다.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28대(LCC 19, 대형사 9), 소형항공운송사업용 3대이며 항공기사용사업용 7대, 비사업용 10대이다.
임차 기간 만료, 매매 등의 말소 등록 건수는 총 30대로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12대(LCC 9, 대형사 3), 소형항공운송사업용 2대, 항공기사용사업용 8대 및 비사업용 8대이다.
국토부는 지금까지의 항공기 등록 증감 추세를 볼 때 향후 4년 내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기 등록 대수는 2014년 655대에서 2019년 853대로 약 30% 늘었다.
민풍식 국토부 항공기술과장은 “지난해 말 항공기 등록 대수가 853대를 넘어섰고 올해에도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신규 도입 등 20여 대의 항공기가 신규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