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철수’ 첫 메시지…“실용적 중도정당 만들 것”

입력 2020-01-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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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국정운영 폭주 저지…4ㆍ15 총선 출마하지 않는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귀국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독일로 유학을 떠난지 1년 4개월 만이다. 안 전 의원은 귀국길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용적 중도’의 개념에 대해 안 전 의원은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적 노선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전 의원은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정운영의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정부가 국가의 모든 걸 결정하고 국민이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정부가 수레를 앞에서 끌고가는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4?15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신당을 만들면 총선 출마도 생각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출마하지 않는다”며 “저는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서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고, 다음 국회에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많이 (국회에) 진입하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이 떠난 이후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끊이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바른미래당이 현 상황에 처한 것은 제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안 전 의원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자신을 반기는 지지자들을 향해 큰 절을 한 뒤 “무엇보다 큰 기대와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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