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산 정약용 ‘여유당전서’ 완역 공개 강연 개최

입력 2020-01-20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네이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문화재단은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연은 오는 30일 오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송재소 퇴계학연구원장이 나선다. 사회는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가 지난 2017년부터 네이버문화재단, 한국인문고전연구소와 함께 진행해온 ‘고전번역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고전번역 프로젝트를 통해 여유당전서의 시문집, 흠흠신서, 목민심서, 우리나라 최초의 고조리서인 산가요록과 같은 양질의 고전 콘텐츠와 가치 있는 역사기록물을 찾아 연구, 번역을 지원하며 누구나 쉽게 우리 문화 기록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왔다.

여유당전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500여 권이 넘는 방대한 저술을 다산의 당호인 ‘여유당’에서 따다가 정리한 문집이다. 다산 정약용의 높은 학문 수준을 담고 있는 고전 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불충분한 주석과 현실과 동떨어진 번역 문체, 개별 번역 등을 이유로 완역에 대한 일반 이용자들의 접근하기 어려웠다.

네이버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통한 여유당전서 완역본 공개는 누구나 쉽게 여유당전서의 내용을 접하고 다산 정약용의 지혜와 애민정신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성백효 해동경사연구소장, 이강욱 은대고전문헌연구소 위원, 송재소 퇴계학연구원장,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허권수 경상대 명예교수, 심경호 고려대 교수 등 전문 학자들과 연구소가 함께 참여한 만큼 완성도 높은 번역 품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늘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면서 다산이 남긴 지혜와 메시지로 삶의 길을 찾아보고자 이번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우수한 한국 고전과 역사기록물을 적극 찾아 연구 지원하며 가치 있는 문화 기록을 대중과 나누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50,000
    • -1.32%
    • 이더리움
    • 4,630,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7.76%
    • 리플
    • 2,119
    • +8.28%
    • 솔라나
    • 354,400
    • -1.47%
    • 에이다
    • 1,487
    • +24.02%
    • 이오스
    • 1,064
    • +10.26%
    • 트론
    • 299
    • +7.55%
    • 스텔라루멘
    • 598
    • +5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5.66%
    • 체인링크
    • 23,130
    • +10.09%
    • 샌드박스
    • 542
    • +1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