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탄천변 동측도로 지하화…친수공간 조성 추진

입력 2020-01-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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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변 동측도로 위치도  (사진 = 서울시)
▲탄천변 동측도로 위치도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동남권 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탄천변 동측 도로를 지하화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탄천변 동측 도로는 송파구 삼성교 교차로~탄천우안도로 연결구간까지 약 4.9㎞이다.

특히 제방 도로와 제방 하단 도로가 혼재된 복잡한 구조이며 위례신도시,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등 동남권역 대규모 개발로 인해 송파대로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간선도로와 지선도로의 연결과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유수지 공간을 이용해 진ㆍ출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통과교통과 생활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주요 구간은 왕복 4차로 지하차도로 조성한다. 또 기존 제방 도로는 산책로 조성 등 친수공간 조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1구간인 광평교 교차로부터 탄천우안도로 연결구간인 0.6㎞는 2017년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해 기본설계가 검토 중이다. 2구간인 삼성교 교차로부터 광평교 교차로까지 4.3㎞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및 용역 중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수립 용역을 이달 중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타당성 검증을 의뢰한다. 타당성 조사 통과 시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해 내년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격자형 간선 도로망 구축으로 도로 연속성 확보 및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통과교통과 생활교통 분리로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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