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의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벌여

입력 2008-09-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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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18일 제109주년 철도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테마기차여행, 학술 심포지엄, 문화공연과 놀이공원 입장권 할인 이벤트 등을 전국적으로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강경호 코레일 사장은 "철도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치 있는 교통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며 "특히, 철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교통수단이며, 이런 철도의 장점을 살려 우리나라 경제의 푸른 대동맥을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의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철도의날 당일 오전 8시에는 장기기증자를 특별 초청해 '나눔기차여행'을 떠난다. 나눔기차여행 참여자는 KTX로 용산역에서 정읍역까지 이동, 열차내 이벤트와 내장산 산행, 그리고 내장산 음악회 관람 등 알찬 일정을 보내고, 당일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코레일은 철도발전을 위해 성실히 근무한 영년근속자(20·30·35·40년 근속 직원 대상)에게 매년 철도의 날을 맞아 표창장과 부상품으로 넥타이(男)나 스카프(女)를 지급하던 것을 대신해 이번 철도의 날 영년근속자부터는 '철도여행상품권'도 선택해 증정한다.

올해 부상품으로 선정된 여행상품은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와 가족단위 여행객에 인기가 높은 ‘정선 레일바이크’두가지 종류다. 이에 따라, 제109주년 철도의 날 영년근속 표창 대상자 1320명은 기존 부상품(넥타이, 스카프)이나, 철도여행상품 티켓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의 날을 맞아 코레일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6명과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99명, 사장 표창 122명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철도의 날 표창 대상자는 최고 상임이사부터 현업 최일선의 직원들까지 고르게 분포됐으며, 표창대상자 공적 또한 예년보다 폭넓은 양상을 띠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 무료 초대 이벤트도 시행한다. 지난 12일 선정된 총 80명의 무료 초대자는 18일과 19일 오후 8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무료 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9월에 이용한 철도승차권을 제시하면, 공연티켓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코레일 멤버십과 철도이용객을 대상으로 매달 고품격의 문화공연을 선정해, 초대·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의 코레일 문화 이벤트 선정작은 ▲ 천년을 살아 숨 쉴 한국뮤지컬의 名作, 뮤지컬 ‘명성왕후’(에이콤인터내셔날) ▲ 전회 기립 박수와 전회 매진의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클립서비스) ▲ 화끈한 수녀들의 유쾌한 개그 콘서트, 뮤지컬 ’넌센스’(창조콘서트홀) ▲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선생을 기념해 열리는 ‘2008 윤이상 페스티벌’(윤이상 평화재단)이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레일은 13일부터 내달 5일 사이 삼성제휴 코레일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20% 할인 받을 수 있는 우대권을 준다. 에버랜드 우대권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인쇄할 수 있으며, 1장으로 4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주간 자유이용권 정상가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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