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 다녀간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좌),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우) (김벼리 기자 kimstar1215@)
김상조 정책실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
김 정책실장은 20일 오후 5시 42분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대통령은 고인이 식품에서 유통, 석유, 화학에 이르기까지 한국경제 토대를 쌓은 창업세대라고 평가했다"라며 "특히 한일간의 경제 가교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롯데가) 한일 관계 외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김 정책실장과 함께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신 명예회장에 대해 "한국 경제발전과 산업발전 초석을 놓으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 황무지 시절에 식품, 관광, 건설 등 여러 영역에서 사업 개척했고, 이후에 석유화학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한국 경제발전과 산업발전 초석 놓으셨던 분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기업가 정신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도전적인 개척정신과 열정 경영이 지금이나 앞으로 큰 울림으로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