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기저효과ㆍ일본 송출객 회복 기대 ‘목표가↑’-DB금융

입력 2020-01-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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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DB금융투자)
(자료제공=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1일 하나투어에 대해 하반기 낮은 기저효과와 일본 송출객 회복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송출객이 지속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상품 다변화 및 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1분기 내 기존 패키지 구성 중 1일 투어 등 여행자가 원하는 여행 상품을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서비스가 시작되고, 이를 통해 개별 여행자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드블럭 비중을 축소하고 할인 상품 판매를 줄이는 등 수익성을 위한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저효과 등으로 송출객이 회복되는 구간에서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여행 수요 회복 지연으로 당분간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일본 송출객 회복은 여전히 기대 요인이고, 하반기부터 낮은 기저효과가 시작되며 대주주 변경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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