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 환경사업 올해 100억 매출 달성 목표

입력 2020-01-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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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및 친환경사업 전문 회사 서울식품공업은 환경사업 수주가 줄을 잇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안동에 있는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음식물전처리설비 구축과 상업운영 위수탁 계약, 그리고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증설 공사 건조설비 구축에 대한 수주에 성공해 총 42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사업은 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 관리에서도 지속적인 수입이 발생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이다. 특히 최근 이어진 수주 건으로 이미 지난해 환경사업 매출의 약 66%를 확보해 올해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식품은 사업 다각화 및 사회 공익 환원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 위주의 환경사업을 영위해 왔다. 하남, 고양, 수원, 제천, 김포, 안동시 등 국내 여러 지자체로부터 자원화 시설 사업 수주를 따냈다.

회사는 향후 국가 정책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내 잔반 직접 급여를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표한 바 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에 따른 환경 문제가 지속해서 대두하는 만큼 관련 정책 강화에 따른 혜택이 있을 것이란 해석이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이외에도 1분기에 대기 중인 입찰 건이 여럿 있어, 시설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다방면으로 매진하고 있다”며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서울식품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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