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가능성이 높지만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 소기업을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된다. 사업금액은 올해 585억 원이다. 1800개 제조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연 매출 120억원 이하 제조기업이 대상이다.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000만 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패키지 지원 방식이고, 보조율은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50억 원 초과 120억 원 이하는 50%, △10억 원 초과 50억 원이하 70%, △3억 원 초과 10억 원이하 80%, △3억 원이하는 90%까지 지원하는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일수록 지원 비율을 높였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희망하는 서비스 수행기관(제조 혁신 바우처 플렛폼에 등록된 572개 기관)에 사용하고,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마다 중점 육성 산업(업종), 침체 산업, 시급히 지원할 사업 등 경제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의 실정에 맞는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월말 중소벤처기업부(지방중소벤처기업청 포함)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사업공고를 확인한 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