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20 다카르 랠리'의 마지막 구간을 통과하며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하라드에서~키디야 사이 429㎞에 이르는 마지막 구간을 통과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최종 53시간 59분 52초로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7위, 자동차 부문 종합 24위에 올랐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에 성공했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는 “지난 2주간 거칠고 척박한 오프로드 레이스를 버틴 차량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첫 레이스를 시작한 이래 코란도 DKR이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덕분에 완주는 물론, TOP 25에 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사고 없이 전 구간을 통과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3년 연속 완주 목표를 달성한 쌍용 모터스포츠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