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복희 시인 “지식재산 스토리텔링은 문학인의 몫”

입력 2020-01-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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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AIP 제8기 도복희 시인의 또 다른 도전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AIP) 제8기 과정이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9월 25일 입학식을 갖고 매주 수요일 16차에 걸친 수업이 조별 프로젝트 발표와 수료식만을 남기고 있다.

KAIST AIP 수업은 ‘마켓팅은 생존의 필수’라는 주제로 조서환 조서환마케팅그룹 회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3차원 미래예측 기법’,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준비’, ‘지식재산 보호 및 육성 전략’, ‘특허소송의 현재와 미래’ 등 지식재산 전반에 관한 다양한 강의로 진행됐다.

AIP 8기 원우로 이 과정을 수료하게 되는 도복희 시인은 21일 “문학인으로서 생소한 분야인 지식재산 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며 “문학이 산업 분야에 접목되고 융합되면 문학인들의 활동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식재산은 창출, 보호, 활용으로 선순환의 고리가 이어져야 하는 게 급선무”라며 “지식재산이 산업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이를 스토리텔링 하는 작업에 작가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AIP 과정을 이수하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도복희 시인은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을 전공한 후 2011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해 시인으로 꾸준하게 활동해 왔다. 2018년 첫 시집 '그녀의 사막'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 카이스트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8기 과정을 이수 중이다.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사업화 능력 함양에 목표로 두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 및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특허청은 교육과 홍보를, KAIST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하는 국내 유일·최고의 지식재산 전문 교육과정이다.

KAIST AIP 과정 수료생에게는 KAIST총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의 특전도 부여한다. AIP 제8기 수료식 및 제9기 입학식은 오는 3월 18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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