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카카오페이지 앱 화면 캡처)
카카오페이지와 이승철이 바이럴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됐다.
21일 가수 이승철이 SNS를 통해 "차트 순항중이다. 지금도 제겐 역대 최고 성적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음원사이트 차트 38위에 그의 신곡 '내가 많이 사랑해요'가 이름을 올린 장면이 포착돼 있다.
이승철이 부른 '내가 많이 사랑해요'는 웹툰 '달빛조각사'의 OST 수록곡으로 발매됐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 '달빛조각사'는 이승철의 스타성과 박보검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입소문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카카오페이지는 '달빛조각사' OST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적극적인 바이럴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뮤직비디오 특정 시간대의 가사를 정답으로 요구하거나 가사 내에 특정 단어가 나오는 횟수 등을 퀴즈로 제시하는 것. 이는 '달빛조각사' '내가 많이 사랑해요' 등에 대한 포털 검색을 유도하면서 사실상 '실검 마케팅'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승철과 '달빛조각사' 간 협업은 10대에서 40~50대까지 폭넓은 팬덤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바이럴마케팅이 될 전망이다. 음원 사재기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지금의 가요계에 '착한' 마케팅이 될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