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4구역, 3720가구 규모 아파트 건립…“재정비촉진계획 수정가결, 사업 추진 탄력”

입력 2020-01-22 09:00 수정 2020-01-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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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ㆍ휘경지구, 상업지역 주거 용적률 400%이하→600%이하…준주거지역 용적률 400%이하→500%이하로 변경

▲이문4구역 위치도 (사진 = 서울시)
▲이문4구역 위치도 (사진 = 서울시)

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 일대에 372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문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문4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 일대로 외대앞역과 중랑천 옆 한천로에 접해있는 곳으로 2008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2017년 조합설립 후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구역 및 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촉진구역은 15만1388㎡에서 14만9690㎡로 축소하고 촉진계획은 상한용적률 317%이하, 최고 40층 이하로 변경 결정했다. 임대주택 937가구를 포함한 총 3720가구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문4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후 조합설립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재정비촉진계획이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로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이문ㆍ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이문, 회기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촉진계획 변경은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서 임대주택 추가 확보 시 용적률을 한시적(3년)으로 완화하는 것이다.

상업지역 주거 용적률 400%이하에서 600% 이하로 준주거지역 용적률 400%이하에서 500%이하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결정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주거용적률이 완화됨에 따라 이문ㆍ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추가적인 임대 주택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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