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사업시행자인 강남순환도로, 두산건설 등 9개 건설회사, 국내 주요 금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올 SOC민자사업 최대규모인 1조370억원 규모의 재무적 투자 및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남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는 총 투자비 1조2561억원이 들어가고 2014년 개통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파이낸스(PF)의 성공에는 시중 금리 상승추세에서 재무적 투자자의 요구수익율과 대주단 금리수준을 모두 만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최적의 금융구조의 수립과 시장여건을 감안한 금융 주선시점 선택으로 차주와 금융기관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