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 공시가격] 서울 동작구 10.61% 전국 최고 상승

입력 2020-01-22 11:09 수정 2020-01-22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마포·용산구, 경기도 과천 등 총 4곳 8% 넘게 올라

▲전국 시·군·구별 올해 공시가격 변동률.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전국 시·군·구별 올해 공시가격 변동률.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서울 동작·성동·마포구 등 3개구가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물론 서울 평균치도 크게 웃돌았다. 서울 동작구는 공시가격이 무려 10% 넘게 상승하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단독주택 22만 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공시했다.

전국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6.82% 올랐다. 하지만 상승률은 지난해(17.75%)의 3분 1 수준이다.

서울에선 동작구의 상승률이 10.61%로 가장 크게 컸다. 전국 평균치(4.47%)보다 두 배 이상 큰 상승률로 시·군·구별 최고치다. 서울에서 상승률이 8%를 넘어서는 곳은 성동(8.87%)·마포구(8.79%)까지 모두 3곳이다. 강남과 더불어 지난해 집값 상승폭이 컸던 곳들이다. 경기도에선 과천(8.05%)시가 유일하게 8%를 넘어섰다.

반면 서울 도봉(3.40%)·구로구(4.61%)는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9억 원 이상의 주택에 대한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이 제고되면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고, 9억 원 미만 주택의 상승률은 낮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시세별 상승폭을 보면 12억~15억 원(10.1%) 구간의 상승률이 가장 컸고, 9억~12억 원(7.9%)이 뒤를 이었다. 그 외 △3억~6억 원 3.32% △6억~9억 원3.77% △15억~30억 원 7.49%를 보였다.

상승폭이 큰 12억~15억 원대와 9억~12억 원의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은 각각 53.4%, 53.7%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상향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저가 주택보다 현실화율이 낮았던 9억∼15억 원대 주택의 현실화율이 2∼3%포인트 상향되면서 중저가 주택과 고가주택간 현실화율 역전현상이 평균적으로는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공시가격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람 및 소유자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전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국토부는 전국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용도혼합주택 포함) 418만 호 중 22만 호의 표준주택을 선정해 공시가격을 산출한다. 14만2000호는 도시지역에, 7만8000호는 비도시지역에 분포한다. 공시가격은 396만 호에 이르는 개별단독주택 가격과 보유세 등 각종 조세 부과의 기초자료가 돼 중요하게 평가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51,000
    • +0.21%
    • 이더리움
    • 4,776,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724,000
    • +5.16%
    • 리플
    • 2,057
    • -7.68%
    • 솔라나
    • 360,000
    • +1.78%
    • 에이다
    • 1,503
    • -4.39%
    • 이오스
    • 1,091
    • -1.53%
    • 트론
    • 300
    • +5.26%
    • 스텔라루멘
    • 711
    • +26.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4.77%
    • 체인링크
    • 25,400
    • +8.92%
    • 샌드박스
    • 638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