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다보스포럼 향한 메시지 "사람을 정책 중심에 둬야"

입력 2020-01-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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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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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정부와 기업 지도자들을 향해 사람을 정책의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에 보내는 메시지에서 "잊지 말아야 할 최우선 고려사항은 우리가 모두 인류의 한 구성원이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교황은 "서로서로 보듬는 도덕적 의무는 권력과 이익을 쫓는 게 아닌, 인간을 공공 정책의 중심에 놓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이는 기업은 물론 정부에게도 똑같이 유효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가 직면한 여러 위협 요인의 해결책을 찾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때도 근시안적인 기술·경제적 접근보다는 이러한 윤리적 측면을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황은 "물리적이거나 실리적인 비전은 종종 자기 이익을 위한 행실과 체제로 이어진다"며 "다른 이의 존엄성을 짓밟는 일은 자기 자신의 가치 약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화합·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라는 주제로, 생태계와 경제, 기술, 사회, 지정학, 산업 등 6개 분야에서 350여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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