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약 5403억원, 영업이익은 약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 42.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86.2% 늘었다.
2019년 국내에서는 분체 및 PCM(컬러강판) 도료 등 특화된 공업용 도료 판매가 늘었고 해외법인에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법인 주력 아이템인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도료, 중방식 도료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회사측은 대체원료 개발, 효율적 비용집행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7% 늘었다고 전했다.
공업용에서는 자동차휠, 수도용 파이프 코팅 등에 쓰이는 분체도료와 그간 다소 부진했던 PCM 도료 매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내외장재용 도료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보다 매출이 늘며 도료 아이템 중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바닥·방수재를 비롯한 건축용 도료는 신축, 재도장 등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삼화장가항, 삼화비나, 삼화인디아 등 생산시설을 갖춘 주요 해외법인의 경우 전자재료, 중방식, 플라스틱 도료 등 제품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매출이 늘은 데다 원료 소싱 현지화 등 원가절감 효과가 더해져 수익이 개선됐다. 2018년 인수한 대림화학 역시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이익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