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I 활용 신약 후보물질 도출 본격화…스탠다임과 맞손

입력 2020-01-22 15:05 수정 2020-01-22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오른쪽)과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가 공동연구 계약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22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오른쪽)과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가 공동연구 계약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첫 단추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한미약품은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스탠다임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 초기 연구단계에서 AI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AI-based lead optimization)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Standigm BEST)’ 등 자체 개발 AI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제약기업과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 주도의 상업화 개발(임상·생산·허가)로 이어진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제약 분야의 AI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AI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혁신적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탠다임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24,000
    • -0.64%
    • 이더리움
    • 4,702,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1.05%
    • 리플
    • 2,057
    • +1.28%
    • 솔라나
    • 350,700
    • -1.35%
    • 에이다
    • 1,440
    • -3.36%
    • 이오스
    • 1,138
    • -5.64%
    • 트론
    • 288
    • -4.32%
    • 스텔라루멘
    • 728
    • -9.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4.11%
    • 체인링크
    • 25,320
    • +2.43%
    • 샌드박스
    • 1,031
    • +2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