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리먼 후폭풍으로 1000억원 날릴 위기

입력 2008-09-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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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이 18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파산보호 신청을 한 미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 관련 채권1000억원을 고스란히 날릴 위기에 처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국투자증권이 '트루프렌드제사차유동화전문' 회사를 통해 발행한 3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가운데 1천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ABS가 리먼브라더스의 네덜란드 자회사가 발행한 신용연계채권(Credit Linke d Note)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굿모닝신한증권이 1000억원 규모의 ABS를 다시 3개월 단위로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화기업어음(ABCP)으로 유동화했지만 향후 ABCP의 발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손실을 떠안을 처지에 내몰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전날(17일) 리먼브라더스가 파산 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트루프렌드제사차유동화전문'이 발행한 총 3000억원 규모 ABS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CCC'인 투기등급으로 강등 조치했다.

'CCC' 등급은 해당 기업이 파산 위기에 처해 사실상 회수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경우에 부여하는 등급을 나타낸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발행주체인 리먼브러더스의 네덜란드 자회사와 파산신청을 한 리만홀딩스와의 연계성을 현재 파악 중에 있고 채권,채무관계에서 회사가 보호받기 위한 다각적인 법률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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