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방송수신료 호주의 8.5분의 1 수준

입력 2008-09-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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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홈쇼핑 수수료 높은 이유는 낮은 수신료가 원인"

케이블TV업계는 유료방송수신료가 호주 등 외국에 비해 최대 8.5분의 1에 그쳐 유료방송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홈쇼핑 송출수수료를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19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MPA(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의 2006년 자료를 인용, 우리나라 케이블TV 가입세대당 평균수익은 6달러로 51달러인 오스트레일리아에 비해서는 8.5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38달러와 37달러의 수신료를 받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서도 6분의 1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낮은 인도네시아(22달러) 필리핀(12달러)보다도 방송수신료가 낮아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홈쇼핑 사업자의 송출수수료를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국내의 열악한 유료방송 수익구조와 유료방송이 잘 발단된 미국과 일본을 직접 비교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판매방송과 일반광고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 홈쇼핑은 사실상의 광고방송으로 일반 방송에 비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방송채널사업자(PP) 가운데 홈쇼핑 사업자는 사실상 종일 광고을 하다보니 순이익을 가장 많이 내다"면서 "이는 가입자가 많은 유료방송의 혜택이 홈쇼핑의 매출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허원제의원(한나라당)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 홈쇼핑사업자의 송출 수수료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2007년도 기준 케이블SO의 총 방송서비스매출 1조 4867억원 중 20.7%(약3079억원)가 홈쇼핑사업자의 송출수수료로 미국 및 일본 등 해외사례의 경우 약 5%내외의 송출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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