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월에 지방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3만3304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2만784가구)보다 60%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7160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경남(5332가구)·광주(4652가구)·충남(4201가구)·부산(3059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2월에는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4구역재개발모아엘가’, 대구 중구 남산동 ‘청라힐스자이’·도원동 ‘도원센트럴’ 등이 예정돼 있다.
3월에는 대구 수성구 중동 ‘중동푸르지오’·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서한이다음’, 부산 사상구 덕포동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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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동주상복합’·충남 천안시동남구 청당동 ‘천안청당2차두산위브’ 등에서 신규 분양이 나올 예정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매제한, 대출규제, 거주기간 강화 등으로 청약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에 일부 수요는 지방의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며 “이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을 비롯해 대전, 광주 등 주요 비규제지역의 청약시장이 국지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