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9일 NHN에 대해 경기침체 및 게임 서비스 개편으로 3분기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자가를 기존 24만1500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한우 연구원은 "NAVER의 디스플레이광고관련 7월과 8월 트래픽은 양호해 PV(페이지뷰)는 2분기 평균보다 약 3% 증가했고 8월 베이징올림픽도 있어 특수를 기대했다"라며 "하지만 3분기 광고 비수기와 더불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3분기 디스플레이광고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검색광고는 디스플레이광고와 달리 경기에 덜 민감한 편이지만 오버츄어와의 수익배분 비율 조정과 경기 침체 여파가 3분기까지 이어져 전 분기대비 성장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왔고, 절대규모도 커져 과거와 같은 고 성장은 어렵지만 인터넷에서 검색은 필수적인 것으로 경기회복시 다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게임 매출은 3분기가 계절적인 성수기로 2분기대비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 3분기는 게임부문의 매출이 2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게임 매출의 약 90%가 웹보드게임으로 동사 게임부분은 사행성 논란에 중심에 있었고 이에 따라 동사는 게임서비스를 개편해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