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 환자 발생…정부, 총리 주재 긴급회의 소집

입력 2020-01-24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세균 총리, 인천국제공항 찾아 검역 태세를 점검

▲설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통로에서 위생소독용역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통로에서 위생소독용역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연합뉴스)

정부는 24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외교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경찰청장, 소방청장,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한다.17개 시도지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및 대응조치 현황을 보고받는다. 우한 폐렴 확산 차단을 위한 범부처 대책도 논의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입국이 늘어나 전염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검역 강화와 지역사회 확산 차단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우한 폐렴' 대비 검역 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검역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20일 발생한 1호 환자와 오늘 아침 확진받은 환자 사례를 볼 때 검역체계가 잘 작동했다"며 "앞으로도 검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검역 상황을 보고 받고 제1여객터미널 검역대에서 체온측정과 건강상태 질문서 수거, 입국장 소독 등 입국자 대상 검역 과정을 직접 살폈다.

검역 인력과 관련해 정 총리는 "인력이 부족하면 일이 소홀히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해 검역량이 많이 늘어나더라도 제대로 검역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설 연휴인데 쉬지도 못하고 근무하는 검역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16,000
    • -0.11%
    • 이더리움
    • 4,824,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72%
    • 리플
    • 2,048
    • +8.13%
    • 솔라나
    • 335,700
    • -2.47%
    • 에이다
    • 1,389
    • +1.61%
    • 이오스
    • 1,142
    • +1.24%
    • 트론
    • 278
    • -2.46%
    • 스텔라루멘
    • 72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82%
    • 체인링크
    • 25,090
    • +7.04%
    • 샌드박스
    • 1,011
    • +26.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