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세 번째로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20일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자로 입국 후 의심 증상으로 전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인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됐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4일 55세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두 번째 환자로 확진 받은 지 이틀 만이다.
국내 두 번째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