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8일 전세기 띄워 자국민 귀국시킨다

입력 2020-01-26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등도 버스로 자국민 인근 도시로 대피시키는 방안 협의 중

▲25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전세기로 대피시키기로 했다.

26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우한시에 고립된 자국민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영사관 직원 등을 태울 전세기가 28일 우한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좌석이 극히 제한적이라 관심을 표명한 모든 사람을 수송할 수 없다"며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우려가 큰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언론은 미국 정부가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을 폐쇄하고, 외교관과 가족 등 30여 명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대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서둘러 자국민 대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한 주재 프랑스 총영사관은 우한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버스에 태워 인근 후난성 창사시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호주 역시 우한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정부 역시 우한에 갇힌 국민을 위해 전세기 수요조사에 나섰으며 현지 교민 400명 이상이 탑승 의사를 밝혀 빠른 귀국을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6,000
    • +3.76%
    • 이더리움
    • 5,082,000
    • +8.78%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4.33%
    • 리플
    • 2,063
    • +4.83%
    • 솔라나
    • 335,400
    • +3.58%
    • 에이다
    • 1,408
    • +4.76%
    • 이오스
    • 1,150
    • +3.14%
    • 트론
    • 281
    • +3.31%
    • 스텔라루멘
    • 680
    • +10.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3.74%
    • 체인링크
    • 25,790
    • +5.52%
    • 샌드박스
    • 864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