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대림산업에 대해 업황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과매도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 1조4400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대로 양호한 실적 시현이 전망된다"며 "해외 플랜트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27.8%, 20.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해외 플랜트의 설계 마무리와 건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출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규모는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느 "대림산업의 미분양주택수는 7000세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미분양주택수가 정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이후 3500세대의 분양물량 중 700세대가 지방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2800세대는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양호한 수도권 재개발 물량으로 구성돼 있어 신규 미분양주택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