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6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은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해당 건축주는 원리금을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신청 과정. (국토교통부)
지원되는 이자는 1~4%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 및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 등에 따라 지원 범위가 결정된다.
해당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받으며,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창조센터에서 성능개선비율, 공사비 등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착한 사업"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