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부실채권 정리 소식에 40P 급등

입력 2008-09-19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미 금융당국의 부실채권 정리 소식에 40포인트 이상 급등 출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46포인트(3.19%) 급등한 1436.88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현지시각)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정리신탁공사(RTC) 형식의 부실채권 인수기관의 설립을 의회와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후반 급등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0.03포인트(3.86%) 급등한 11019.69에 장을 마감핶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12포인트(4.33%) 오른 1206.5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대비 100.25P(4.78%) 올라선 2199.1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급등은 무엇보다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 공조에 나섰다는 소식과 함께 미 재무장관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정리신탁공사(RTC) 설립할 것이라는 호재가 맞물린 결과, 투자심리 호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8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서며 각각 604억원, 238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비차익거래에서 15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5.8% 상승중이고 전날 낙폭을 키웠던 증권,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이 3~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종 역시 전날보다 3.44% 상승중이다.

시총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이 전날보다 6.28% 급등한 가운데 현대중공업도 6% 이상 상승중이고 LG전자 역시 5.8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역시 각각 3.48%, 3.95%씩 오름세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 국면의 사실상 마지막 조치라고 볼 수 있던 부실채권 정리기관 설립이 현실화될 경우 그동안 부실자산 처리 여파와 더불어 신용위기 확산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호재라는 인식이 투자자들에게 반영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74,000
    • -0.07%
    • 이더리움
    • 3,437,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66,600
    • -3.17%
    • 리플
    • 702
    • -0.71%
    • 솔라나
    • 225,000
    • -1.19%
    • 에이다
    • 461
    • -3.96%
    • 이오스
    • 576
    • -2.3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2.4%
    • 체인링크
    • 14,890
    • -3.19%
    • 샌드박스
    • 323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