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상한제 조기 적용...악재 아닌 호재-유진투자

입력 2020-01-28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8일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 비중 30% 상한제(CAP) 조기 적용이 악재가 아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완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 지수에서 삼성전자의 3개월 평균 편입 비중은 30.9%로, 상한제 조기 적용이 유력하다”며 “상한제 적용은 악재가 아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이달 23일 기준 삼성전자의 코스피200 내 편입 비중은 33.4%”라며 “이를 기준으로 상한제를 적용할 경우 약 8000억 원의 코스피200 추종 패시브 자금 재분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총 비중 30% 상한제는 시장이 특정 종목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코스피200 등 주요 주가지수에서 1개 종목의 시총 비중이 30%를 넘으면 비중을 강제로 낮추는 제도다.

상한제가 적용되면 삼성전자의 비중을 만기 익영업일에 30%로 낮추고, 지수 종가를 보전하기 위해 나머지 편입 종목 비중을 각각의 시총 비중에 따라 차등적으로 늘려야 한다.

그는 “삼성전자의 경우, 기업가치 변화가 아닌 기계적 매도 물량 출현이라는 점에서 패시브 자금이탈에 맞춰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망하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200 편입 종목군의 경우 예상 자금 유입량 대비 거래대금이 작은 종목군(남양유업, 세방전지, 녹십자홀딩스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가 코스피200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이 단기간에 높아진 만큼 6월과 12월 정기변경이 아닌 수시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44,000
    • -4.8%
    • 이더리움
    • 4,622,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6.19%
    • 리플
    • 1,855
    • -8.4%
    • 솔라나
    • 318,000
    • -8.3%
    • 에이다
    • 1,251
    • -12.27%
    • 이오스
    • 1,091
    • -5.7%
    • 트론
    • 264
    • -9.28%
    • 스텔라루멘
    • 603
    • -14.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7.17%
    • 체인링크
    • 23,200
    • -10.32%
    • 샌드박스
    • 851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