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피해를 막기 위해 중국 출장 금지 조치를 내렸다.
LG전자는 28일부터 중국 출장을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긴박한 출장의 경우에는 승인절차를 강화하고, 중국에 있는 출장자는 최대한 빨리 복귀하는 것으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출장 금지 조치는 앞서 1월 중순 중국 출장 자제령을 내린 이후 사태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중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약 한 달 동안 중국에서만 30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프랑스, 일본, 태국, 싱가포르와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