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른바 '마스크 관련주'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과열 양상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체외진단업체 바디텍메드 주가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30%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공호흡기·환자감시장치 등을 만드는 의료기기 업체 멕아이씨에스와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바이러스 검출 키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피씨엘도 각각 30%와 29.82%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스크 관련주'로 매수세가 확대되면서다.
이들 '마스크 관련주'의 강세는 중국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극심해진 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실제 회사 자체의 성과와 별개로 우한 폐렴 이슈와 맞물려 수혜주로 투자가 과열되고 있는 셈.
그야말로 이상 과열을 보이는 마스크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도 관건이다.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되면서 갑자기 거품이 빠질 수도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