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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 2위 여행사인 모두투어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우려에 2월 중국 여행 예약을 모두 일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모두투어는 다음 달 예정된 중국 여행을 모두 취소하고, 취소수수료 없이 환불조치 하기로 했다.
더불어 모두투어는 1월 20일 이후 중국 여행을 취소한 고객들에게 취소수수료를 돌려 줄 예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여행사의 일괄취소가 아닌 자의로 취소했던 고객들은 수수료를 부담했으나 결과적으로 면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주요 여행사는 1월 말까지 중국 여행 예약을 100% 강제 취소하는 등 대응책을 내놨다. 노랑풍선과 하나투어도 1월 중국 여행 예약 고객에 한해 취소수수료 면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