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T, 신생아 혈액서도 살충제 검출 “엄마 몸 오염 되서”

입력 2020-01-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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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책 읽어드립니다')
(출처=tvN '책 읽어드립니다')

DDT의 양면성이 화두에 올랐다.

DDT는 28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의 주제로 다뤄졌다. DDT는 맹독성 살충제로, 최근 닭과 달걀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살충제 달걀의 공포는 네덜란드 산 달걀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조사에 착수한 결과 국내산 달걀에서도 DDT가 검출된 것. 뿐만 아니라 닭에서도 검출돼 충격에 휩싸인 바 있다.

70년대 판매 금지됐던 DDT가 검출됐기 때문. 해당 살충제 성분은 2세한테도 전달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내 DDT 잔류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엄마의 몸이 DDT에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신생아 3분의 2의 혈액에서 DDT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난분해성 유기물질인 DDT는 반감기가 2~1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화학물질이 자연에 살포되면 분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지만 반감기가 긴 탓에, 70년대에 뿌려진 게 분해되지 않고 토양에 잔류해 있던 것.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 전면 금지됐지만 현재 12초에 한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학학술원 통계에 따르면 DDT가 질병으로부터 구한 인명이 5억 명 정도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WHO는 모기 매개 질환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부분적으로 사용할 것을 고려하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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