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등에 亞증시 일제히 급등

입력 2008-09-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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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부실정리 기관 설립설이 전해지며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아시아증시가 급등세로 반응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8분 현재 한국증시는 4.96% 오른 1461.54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국가들 가운데는 중국과 홍콩이 9%를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9.32% 오른 2072.62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9.22%, 9.6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가 전면적으로 증시방어에 나서면서 급등하는 모습이다.

중국은 지난 1992년 이래 최초로 매수시 증권거래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주식매수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자위는 중앙기업이 상장기업의 주식 비중을 늘리거나 자기 주식 매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회금공사는 증시에서 공상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주식 매수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면서 직접적인 증시 방어에 나섰다.

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 최영진 소장은 "정책은 직접적으로 증시를 대상으로 나온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중앙회금공사와 중앙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자금을 투입해 은행주 및 국유기업 주식의 매수에 나설지가 문제이나, 기본적으로 낙폭과대의 시장에서 10% 이상의 기술적 반등이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 이들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증시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전체적인 추세변화를 가져오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6.71% 오른 1만8816.38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10.26% 뛰어올랐다.

일본증시도 오름세다.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3.04% 오른 1만1839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만지수(5.63%), 말레이시아지수(2.40%), 인도네시아지수(1.00%), 인도지수(0.40%)가 각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태국지수(-0.79)만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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