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세계LPG포럼 24일 서울 개최

입력 2008-09-19 13:09 수정 2008-09-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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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에너지 발전 전략 논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에너지 발전 전략 논의를 위한 세계LPG포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한LPG협회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LPG포럼'을 세계LPG협회와 공동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LPG포럼은 국제 LPG(액화석유가스)업계의 최대 연례행사로 올해 21회째이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저탄소 세상을 위한 청정에너지(Clean Energy for a low carbone world)'란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아시아 에너지 시장의 기회 ▲고유가 환경 대처 전략 ▲에너지 시장의 지역적·세계적 전망 등 모두 20여개 세션에서 70여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포럼에는 쉘, BP, 토탈 등 주요 에너지기업을 포함해 각국 정부 관계자, 협회 등 모두 46개국에서 500여명의 에너지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해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응할 청정연료로서 LPG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24일 개막식에서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이 '한국의 중장기 에너지자원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진다. 또 이안 노블(Ian Noble) 세계은행 기후변화 전문수석이 '기후변화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정진성 대한LPG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최근 신국가발전 전략으로 발표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에너지업계 전략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 부대전시에서는 2010년 상용화 예정인 국내 최초 친환경 LPG중형트럭(4.5톤, 타타대우)과 내년 7월 상용화 예정인 LPG 하이브리드 차량(현대자동차)이 전시된다.

세계LPG협회는 전세계 LPG업계를 대표하는 국제단체로 현재 90개국에서 175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1987년 설립됐으며 1989년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정분야 협의지위를 부여받았다. 대한LPG협회는 2003년 출범돼 LPG수입사인 SK가스, E1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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