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중동 첫 ‘신종 코로나’ 발생...대만서는 2차 감염 첫 확인

입력 2020-01-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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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이 확인된 대만의 지하철에 마스크를 쓴 시민이 보인다. 타이베이/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이 확인된 대만의 지하철에 마스크를 쓴 시민이 보인다. 타이베이/AP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가 중동까지 번졌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UAE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중국 우한에서 도착한 가족들이라고 확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가 발원지 중국 등 아시아 외에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에 걸쳐 15개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동 국가가 추가된 셈이다.

대만에서는 신종 코로나 2차 감염이 확인됐다. 최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2차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저녁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서부 장화(彰化)현에 사는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면서 가족간 2차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일하다 지난 20일 춘제를 맞아 귀국한 여성의 남편이다. 여성이 14일간 자택격리된 상황에서 남편이 감염된 것이다. 해당 여성은 23∼24일 양일간 남편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재래시장, 슈퍼마켓, 가전매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저녁 갑작스런 발열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격리됐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만 당국은 이들 부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36명에 대해 14일간의 자택 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대만에서는 지난 22일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 70대 2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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