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화재 대비 요양병원 안전시설 집중 점검

입력 2020-01-30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반사항 158건 적발…제도적 개선방안 모색

▲옥내 소화전 점검 모습. (출처=서울시)
▲옥내 소화전 점검 모습.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20곳을 점검한 결과 소방안전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비상통로에 장애물을 쌓아두는 등 위반사항 15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비상대피로 확보, 전기·기계설비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제도상의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책을 모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일부 병원에서 안전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안전 시설과 전담 인력 등 안전 투자가 미흡한 곳이 있었다"며 "피난계단 적치물 방치,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미설치, 옥내 소화전 불량 등 총 15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적발된 사항에 대해 시정조치 및 통보하고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발견한 제도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와 논의해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소관부처에 개정 및 권고사항을 건의할 방침이다.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은 “소규모 요양병원일수록 법령 숙지, 관리 미숙으로 화재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다"며 "철저한 점검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00,000
    • -0.65%
    • 이더리움
    • 4,048,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73%
    • 리플
    • 4,114
    • -1.08%
    • 솔라나
    • 284,700
    • -3%
    • 에이다
    • 1,165
    • -1.69%
    • 이오스
    • 953
    • -2.76%
    • 트론
    • 366
    • +2.23%
    • 스텔라루멘
    • 520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68%
    • 체인링크
    • 28,340
    • -0.7%
    • 샌드박스
    • 595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