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수덕사·윤봉길 유적·덕산온천…어죽 먹고 힐링하고

입력 2020-01-31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덕사선미술관 입구. (사진제공=이하 한국관광공사)
▲수덕사선미술관 입구. (사진제공=이하 한국관광공사)
‘어죽의 고장’ 충남 예산을 대표하는 사찰은 수덕사다. 근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경허선사와 만공선사를 배출한 수덕사는 대웅전(국보 49호)을 중심으로 삼층석탑과 부도전, 성보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다.

▲수덕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수덕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절 입구에 자리한 수덕사선(禪)미술관은 2010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문을 연 불교 전문 미술관이다. 바로 옆 수덕여관은 20세기 한국 미술을 전 세계에 알린 고암 이응로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한 곳이다. 고암이 1944년 구입한 수덕여관(이응로선생 사적지, 충남기념물 103호) 앞에는 바위에 새긴 그의 추상 부조가 있다.

▲한국고건축박물관 건물은 팔각정을 모티브로 삼았다.
▲한국고건축박물관 건물은 팔각정을 모티브로 삼았다.

한국고건축박물관도 들러볼 만하다. 강릉객사 문을 원형 그대로 복원한 정문을 지나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대표 사찰과 탑, 궁궐 모형 100여 점이 있는 제1전시관, 국보급 문화재 축소 모형을 전시한 제2~3전시관이 이어진다. 한국고건축박물관 전흥수 관장은 대목장(국가무형문화재 74호) 보유자다. 문화재 보수ㆍ복원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국내 고건축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만들어졌다.

▲윤봉길 의사 생가는 아담한 초갓집이다.
▲윤봉길 의사 생가는 아담한 초갓집이다.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사적 229호)도 꼭 들러봐야 한다. 이곳에는 윤 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충의사, 그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윤봉길의사기념관, 생가와 중국으로 가기 전까지 농민운동과 독립운동을 한 집 등이 자리잡았다. 윤 의사가 의거 직전에 김구 선생과 바꿨다는 시계, 마지막 순간에 묶인 사형틀, 거사에 사용한 물통 폭탄과 자살용으로 준비한 도시락 폭탄 등도 볼 수 있다.

▲덕산온천 족욕장 실내.
▲덕산온천 족욕장 실내.

이곳저곳 둘러보느라 다리가 아프다면 덕산온천 족욕장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세종실록지리지’에 등장하는 덕산온천은 일제강점기에 근대식 온천으로 개발됐다. 탄산수소나트륨 온천물에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돼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최근 새로 단장한 족욕장은 예산군청이 무료로 운영한다. 본격적인 온천욕을 즐기려면 주변의 온천장이나 호텔을 이용해도 좋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05,000
    • -3.2%
    • 이더리움
    • 4,748,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71%
    • 리플
    • 1,971
    • -2.04%
    • 솔라나
    • 330,000
    • -5.25%
    • 에이다
    • 1,338
    • -5.97%
    • 이오스
    • 1,151
    • +1.77%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54
    • -8.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0.79%
    • 체인링크
    • 24,150
    • -2.31%
    • 샌드박스
    • 900
    • -1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