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한국화학연구원과 ‘우판폐렴 분자 및 면역 진단’ 공동연구 MOU

입력 2020-01-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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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는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이하 ‘CEVI 융합연구단’)과 우한 폐렴 분자진단 및 면역진단 기술의 공동연구를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산하의 CEVI 융합연구단은 해외 유입 가능성이 큰 고위험 신, 변종 바이러스의 진단, 예방, 치료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연구단체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특이 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분자진단 기술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항원 단백질 검출용 면역진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대두하고 있는 우한 폐렴을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감염 환자의 국내 유입과 전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고감도 진단 키트 개발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웰스바이오 이근형 대표이사는 “CEVI 융합연구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분자진단기술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며 “신속한 제품 출시를 위해 긴급사용 승인허가 획득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 융합연구단 김범태 단장은 “이번 긴급 공동연구 추진으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합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을 조기 확보해 국민 건강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지난해 3월 CEVI 융합연구단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 CoV) 신속진단을 위한 기술이전 및 신ㆍ변종 감염병 진단법의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 CoV)검출 키트의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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