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 50%선 넘어…중도 이탈 속 지지율 2.1%P 하락

입력 2020-01-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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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지지율 44.9%…긍‧부정률 격차 오차범위 밖으로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지나며 중도층의 지지율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0%선을 넘어섰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1%포인트(P) 떨어진 44.9%(매우 잘함 23.9%, 잘하는 편 21.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오른 50.4%(매우 잘못함 37.0%, 잘못하는 편 13.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주째 부정평가가 앞선 가운데 오차범위(±2.5%p) 밖인 5.5%P로 확대됐다.

모든 이념성향 응답자층에서 부정평가 상승한 가운데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 하락이 전체 국정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다. 진보층의 경우 긍정평가 76.5%, 부정평가 21.6%로 큰 변동이 없었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 16.6%, 부정평가 81.4%로 부정적 여론이 강화됐다. 중도층의 경우 긍정평가는 하락(41.4%→37.8%)하고 부정평가는 상승(56.0%→57.3%)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평가 40.7%, 부정평가 52.9%), 경기·인천(48.4%, 47.5%), 대구·경북(25.0%, 73.0%)에서 연령별로는 20대(40.7%, 51.6%), 30대(44.5%, 51.4%)에서, 직업별로는 무직(30.7%, 58.4%), 사무직(50.3%, 46.4%)에서 국정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 연령, 권역별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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