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데이지, 파리 메종오브제 전시 참가 및 수출상담 성료

입력 2020-0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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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디자인회사이자 관광 및 농축산물 상품 디자인 개발 전문 기업인 '팬지데이지㈜(대표 권윤상)'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메종오브제(Maison et Objet)' 전시에 출전, 활발한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메종오브제는 매년 1월과 9월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근처에서 열리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디자인 전시회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앞서 팬지데이지는 2010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7회의 전시에 꾸준히 참가하며 서유럽과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2015년 말 파리에서 발생한 IS테러가 유럽 내 리테일 업계에 큰 타격을 주면서 전시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해당 기업은 2018년 9월쇼부터 3번의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테러 이후에도 노란조끼 시위 등 프랑스 내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2019년부터 반등의 분위기를 감지, 이에 2020년 1월 18번째 전시 참가로 복귀하게 됐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팬지데이지는 여행일러스트 브랜드인 '라프레미디', 그래픽 디자인 상품을 만드는 '페이퍼웨이즈'의 기존 두 브랜드와 함께 신규 브랜드인 '오베흐미옹(서혜린 작가)', '티타(임수현 작가)'도 소개하며 유럽과 북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남미의 총판업체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도 했다.

이와 관련 권윤상 팬지데이지 대표는 "온라인 시대지만, 가격 경쟁보다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품질이나 디자인 경쟁을 해야 하는 한국 중소기업으로서 업계 네트워킹을 위해 전시에 참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의 주요전시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브랜드를 알리고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라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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