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랫폼 기업 코디엠이 주요주주로 있는 퓨쳐메디신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특허 등록 및 개발 소식에 강세다.
코디엠은 30일 오전 10시 31분 20.13%(92원) 오른 5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디엠이 투자한 합성신약개발 업체 퓨쳐메디신은 최근 바이러스 치료제(FM201) 특허를 등록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퓨쳐메디신은 MERS-CoV(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당시 MERS-CoV, SARS-CoV(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합성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퓨쳐메디신, 서울대학교 및 네델란드 라이덴대학교와 공동연구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연구를 주관한 정낙신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는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한 RNA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가다. 퓨쳐메디신은 정 교수를 주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퓨쳐메디신 관계자는 “최근 등록된 SARS, MERS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특허는 퓨쳐메디신, 서울대학교, 및 네델란드 라이덴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진행되고 있다”며 “인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 특징으로 비임상 및 임상 실험 등 치료제 개발이 일반신약 개발에 비해 난관이 많기 때문에 연구개발이 더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확보된 기술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능과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확인 및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치료 스펙트럼을 확대한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퓨쳐메디신은 지난 2017년 9월 바이오플랫폼 기업 코디엠으로부터 약 20억원을 투자 받은 이후 지난해 주요 파이프라인인 NASH 치료제(FM101)가 유럽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2월에는 CJ헬스케어와 아데노신 수용체 타겟 기반 면역 항암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바이오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