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뉴시스)
올해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602명을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는 지난해 598명보다 4명 늘었다. 유치원 97명(일반 96명ㆍ장애 1명), 초등학교 366명(일반 345명ㆍ장애 21명)이 각각 선발됐다. 특수학교는 유치원 56명(일반 55명ㆍ장애 1명), 초등학교 83명(일반 81명ㆍ장애 2명) 등이다.
초등교사 '여초 현상'은 두드러졌다. 초등학교 교사 남녀 비율은 남성 38명(10.4%), 여성 328(89.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교육통계에 따르면 2019년 4월 기준 서울지역 교원 7만6409명 가운데 여성은 5만6907명으로 74.5%를 차지한다. 전국 교원 49만6504명 중에는 71.5%인 35만4093명이 여성이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5~11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직무연수를 받는다. 이후 3월 1일 자로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