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남4구 등 집값 빠르게 안정…풍선효과 없어"

입력 2020-01-30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는 12ㆍ16 부동산 대책 효과로 서울 강남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서울 주택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토부는 30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담은 설명자료에서 그간 집값 상승을 선도했던 강남4구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이 작년 6월 둘째 주 이후 3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서울 주간 변동률도 0.02%로 작년 8월 셋째 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그간 집값 상승을 견인한 15억 원 이상 초고가 주택이 대책 발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강남4구에 있는 9억 원 이하 중저가 주택 가격도 하락 전환하는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풍선효과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세가격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서울 및 강남4구의 전세가격 주간 변동률도 각 0.05%로 대책 이전 대비 상승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일 전세대출 조치로 과도한 갭투자를 막음으로써 투기수요에 의한 전세시장 불안 가능성이 차단됐다"며 "겨울철 이사 수요 마무리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토부는 12·16 대책 관련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장 불안 행위에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운영되는 실거래 상설조사팀을 통해 불법행위 단속, 실거래 직권조사 등을 실시하고 조사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70,000
    • -2.5%
    • 이더리움
    • 4,654,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92%
    • 리플
    • 1,948
    • -3.47%
    • 솔라나
    • 323,300
    • -2.47%
    • 에이다
    • 1,326
    • -2.5%
    • 이오스
    • 1,103
    • -4.09%
    • 트론
    • 273
    • -1.09%
    • 스텔라루멘
    • 606
    • -1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56%
    • 체인링크
    • 24,070
    • -3.02%
    • 샌드박스
    • 827
    • -1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